삼성 류지혁이 복귀했다…8번 2루수 선발 출장, 선발 백정현의 지원군 된다[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6. 29. 15:26
삼성 내야수 류지혁(30)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류지혁은 2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등록되자마자 바로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류지혁은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은 류지혁은 1회초가 끝나고 공수교대 때 교체됐다. 2루수로 안주형이 대신 투입됐다. 류지혁이 1회 타격할 때 옆구리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음날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류지혁은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45경기에서 타율 0.296 1홈런 22타점 등을 기록하며 삼성 내야의 중심을 지키고 있었다.
드디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이다.
백정현은 지난 23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특별 엔트리로 등록돼 선발 등판했다가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리고 이날 선발 등판을 앞두고 정식 엔트리로 합류했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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