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고소’ 허웅 측 “사건과 무관 故 이선균 언급 사과”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6.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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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고소 과정에서 고(故) 이선균을 언급한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허웅 측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허웅 측은 전 여자친구 A 씨를 고소한 사실을 공개할 당시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주길 부탁했다"고 언급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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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전 여자친구 고소 과정에서 고(故) 이선균을 언급한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허웅 측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허웅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29일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허웅 측은 전 여자친구 A 씨를 고소한 사실을 공개할 당시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주길 부탁했다”고 언급한 바.

당시 허웅 측은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다.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허웅 측은 지난 26일 A 씨를 공갈,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허웅은 A 씨와 2018년 12월부터 만나기 시작해 2021년 12월 결별했으며, 교제 기간 A 씨가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는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으며, 첫 수술은 임신 22주차였다는 입장이다. 29일에는 A 씨가 고 이선균 공갈 협박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여실장과 같은 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도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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