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2024년 여름장마...강풍 동반 ‘장맛비’ 서울‧수도권 새벽 집중
토요일인 오늘(29일) 밤부터 서울‧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도 2024년 첫 여름장마가 시작되겠다.
장맛비가 새벽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전 영호남으로, 오후에는 충청권까지 확대되겠다. 밤에는 서울‧수도권에도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장마)의 영향으로 다음 주 내내 전국에 게릴라성 호우가 예상되는데, 시작부터 태풍급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는 낮 12시~오후 6시에는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으로, 오후 6시~밤 12시엔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권으로 확대하겠다.
이번 장맛비는 30일 낮 12시~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서해5도 30~80mm, 강원 내륙·산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 동해안 20~60mm다.
충청권엔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의 장맛비가 예상되며 영호남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전라 일부 지역과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엔 10~40mm 비가 내리겠다.
제주 북부에는 20~60mm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역에는 30~80mm가 내리겠으며 산지엔 150mm 이상, 남부와 중산간엔 120mm 이상 퍼붓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경북권은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이때 시간당 30~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북은 29일 밤~30일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는 29일 오후~30일 새벽에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예상돼 평년(최저 18~21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대구 28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은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6월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내일(30일)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도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29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50∼100mm(많은 곳 120mm 이상)다. 제주도 산지는 200mm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경상권에는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서해5도와 제주도 북부에는 20∼60mm 비가 오겠다.
30일 하루 강원 동해안은 20∼60mm, 울릉도와 독도는 10∼40mm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새벽까지, 강원도·경북권·전라권·경남권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시간당 30∼50mm 강도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전국에 순간 시속 55km(산지 7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서해안,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동해안은 순간 시속 70km이상의 바람이 부는 등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오후부터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주중 내내 2024년 장맛비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7월 1일(월)~8일(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4일(목)~6일(토) 일부 남부지방과 3일(수)~8일(월) 제주도에는 2024년 장마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평년(최저기온 20~22도, 최고기온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7월 1일(월) 정체전선(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 전국(제주도 2일까지)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7월 2일(화) 정체전선(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가 되겠다.
3일(수) ~ 5일(금) 정체전선(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7월 3일(수)~5일(금)은 경남권과 제주도, 5일(금) 오전은 경북권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6일(토) ~ 9일(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8일(월) 제주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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