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30초 거리 유치원 인근에 들개떼 10여마리…시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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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지역에 들개 10여마리가 몰려다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대구 동구 혁신도시 한 도로 주변에 들개 무리가 흰색 차량을 순식간에 에워싸는 장면이 목격됐다.
들개 떼가 나타난 장소는 도보 30초 거리에 유치원이 있고 10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곳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들개 포획 건수가 재작년보다 20% 증가한 1100여 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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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지역에 들개 10여마리가 몰려다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들개들은 대부분 10kg이 넘는 중형견으로 유기견으로 추정된다.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대구 동구 혁신도시 한 도로 주변에 들개 무리가 흰색 차량을 순식간에 에워싸는 장면이 목격됐다.
들개 떼가 나타난 장소는 도보 30초 거리에 유치원이 있고 10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곳이다.
유치원생 학부모 A씨는 "들개들이 아이들을 혹시 공격할까 두렵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들개가 무리화되는 순간 늑대와 비슷한 야생성과 사람을 적대시하는 경향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들개 포획 건수가 재작년보다 20% 증가한 1100여 건이라고 밝혔다.
동구청 측은 포획 틀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해 들개를 잡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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