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미처 못한 은퇴식 소감 “모든 커리어 마무리되는 느낌”(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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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식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6월 3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하는 가운데 웃음과 눈물 가득했던 국가대표 은퇴식 비하인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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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월드클래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식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6월 3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하는 가운데 웃음과 눈물 가득했던 국가대표 은퇴식 비하인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평소 눈물이 없다며 자신을 ‘극 T’라고 밝힌 김연경은 “국민의례 때부터 마음이 이상하더라”라고 운을 뗀 뒤 “사실 전날 잠을 하나도 못 잤다. 예전 생각이 나서 울컥하더라. 내 모든 커리어가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미처 팬들에게 전하지 못한 은퇴식 소감을 전한다.
이와 함께 김연경은 가장 잊지 못하는 경기와 환희의 순간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고백한다. 김연경은 ‘배구 강호’라고 불리는 세르비아, 브라질, 이탈리아를 이기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이룬 짜릿한 경험담을 전하며 다시 한번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는 후문.
이날 김연경의 은퇴식에 앞서 진행된 ‘여자 배구 올스타전’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여자 배구 올스타전은 나도 처음이다. 꼭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가운데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김형실 감독과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이정철 감독도 함께 자리를 빛냈고, 김연경은 자신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준 두 감독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특히 VCR로 은퇴식 현장을 지켜보던 김연경은 은퇴 소감과 함께 울음바다가 된 객석을 보고 “저 날 팬들도 많이 우셨구나”라며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한 팬들의 사랑에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여기에 김연경은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할 생각이 있다”라며 KYK 재단을 발판으로 향후 계획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연경 눈물의 은퇴식 비하인드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0일 오후 4시 40분 방송.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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