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아아 대신 먹었는데”···이젠 믹스 커피도 마시기 두렵다 왜?

김수호 기자 2024. 6. 29.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원료로 쓰는 인스턴트 커피 가격도 오르게 됐다.

커피원두와 코코아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공급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은 커피 블랜딩이나 인스턴트커피의 주원료인 로부스타의 경우 2020년 ㎏당 1.30달러에서 지난 4월 3.97달러로 세 배 뛰었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커피 제품이나 커피 전문점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네슬레, 내달 네스카페 제품 가격 7% 인상
롯데네슬레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최근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원료로 쓰는 인스턴트 커피 가격도 오르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네슬레는 다음 달 1일부터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수프리모 병(100g) 등 인스턴트 커피와 핫초코 오리지널 원컵 등 분말음료 제품 출고가를 7% 인상한다. 오른 가격이 적용되는 시점은 편의점, 마트 등 채널별로 다르다.

롯데네슬레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커피원두와 코코아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공급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은 커피 블랜딩이나 인스턴트커피의 주원료인 로부스타의 경우 2020년 ㎏당 1.30달러에서 지난 4월 3.97달러로 세 배 뛰었다. 아라비카 가격은 2020년 파운드당 1.11달러에서 지난 4월 2.21달러로 두 배 올랐다. 원두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뭄 여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꼽힌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커피 제품이나 커피 전문점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벤티는 지난 4월 22일 카페라테 등 메뉴 7종 가격을 200∼500원 인상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