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중 4명만 출전하라고?"…러시아 유도, 올림픽 불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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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종목 출전권이 4장으로 제한된 것에 불만을 터뜨리며 유도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솔로베치크 러시아 유도협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17명의 유도 선수 중 단 4명에게만 출전을 허용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유도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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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러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종목 출전권이 4장으로 제한된 것에 불만을 터뜨리며 유도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솔로베치크 러시아 유도협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17명의 유도 선수 중 단 4명에게만 출전을 허용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유도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았다. 스포츠도 예외가 아니었고,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등 주요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다만 파리 올림픽의 경우에는 군대와 연계되지 않고 전쟁을 지지하지 않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가 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s)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대신 올림픽 무대에서는 자국의 국가, 국기 등을 사용할 수 없다.
한편 러시아 테니스 선수 카렌 하차노프와 류드밀라 삼소노바는 파리 올림픽 출전 초청을 받았지만 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파벨 코토프와 안나 칼린스카야가 출전 자격을 이어받게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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