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서 콸콸" 제주 장맛비 본격화.. 전 지역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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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장맛비가 굵어지면서 하구수가 역류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제주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제주도 전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80.0mm의 많은 비가 내린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선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화순해수욕장 주차장 인근 도로 일부가 하수구에서 역류한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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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6월 29일 13시 40분] 제주지역 장맛비가 굵어지면서 하구수가 역류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제주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제주도 전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현재 제주 남부와 중산간 이상 고지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빗줄기가 가늘었던 제주 북부도 점차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 남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는 빗줄기는 정오쯤부터 늦은 오후까지 더 강해져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날 11시 30분 기준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을 살펴보면, 우선 출입이 전면 통제된 △한라산 진달래밭 119.5mm △삼각봉 108.0mm △윗세오름 103.5mm △한라산 남벽 99.0mm를 기록했습니다.
또 △서귀포 76.9mm △중문 76.9mm △가파도 71.5mm △서광 69.0mm △한남 65.5mm △새별오름 62.5mm △제주금악 53.0mm 일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찬 빗줄기로 이날 오후1시 기준 15건의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80.0mm의 많은 비가 내린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선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화순해수욕장 주차장 인근 도로 일부가 하수구에서 역류한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낮 12시쯤에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1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아침 오전 9시 54분쯤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가로수가 쓰려져 안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모레(7월 1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비 피해가 없도록 침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해안가나 산지 등 위험한 지역 접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 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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