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이 낙태 강요"..전 여친, 故 이선균 협박녀와 같은 업소 의혹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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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이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전 여자친구 A씨가 배우 고(故) 이선균 공갈·협박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B씨와 같은 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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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이선균 사건으로 인천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될 당시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서울 강남 소재에서 이선균 사건의 피고인 등과 함께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A씨가 허웅과 인연을 맺고 연인 관계였던 2018년 말이나 2021년경에는 업소에서 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당시 A씨는 서울권 대학의 예술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A씨가 약 3억 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SNS, 유튜브, 소속 구단 등에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 A씨가 이별 후 허웅을 수차례 스토킹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2018년 12월 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2021년 12월께 결별했다.
A씨는 허웅과 교제하면서 두 차례 임신했으나 모두 임신 중절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임신 중절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허웅의 주장에 대해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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