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주급 도둑’부터 처리하자...‘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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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빠르게 클레망 랑글레를 매각하고 싶어 한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랑글레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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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클레망 랑글레를 매각하고 싶어 한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랑글레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사무엘 움티티의 백업 자원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던 그는 움티티의 부상과 함께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2년 차였던 2019-20시즌에도 4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굳건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며 선발 출전했으나 불안한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21-22시즌엔 완전한 후보 자원으로 전락,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 훗스퍼로 쫓기듯 임대를 떠났다.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은 랑글레.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잡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완전 영입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곤 아스톤 빌라로 다시 임대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잔류했으나 후보 자원으로 밀려나며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빌라에서의 최종 기록은 25경기 1도움.
현시점 바르사 스쿼드 내 최고의 ‘애물단지’로 꼽히는 랑글레. 높은 주급 탓에 매각도 쉽지 않아 보인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와 관련해 딜레마에 빠져있다. 그들은 랑글레를 위한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어 하지만 그의 높은 급여로 인해 매각할 팀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또 다른 임대 거래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나폴리가 그에게 관심을 보여왔으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거래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은 그의 열렬한 팬이다. 바르셀로나의 주요 목표는 그의 급여의 상당 부분을 줄이는 것이다. 나폴리가 급여 전체를 부담하지는 않겠지만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흥미로운 거래를 제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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