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제2연평해전 22주년 추모…"서해영웅에 깊은 경의"

김지선 기자 2024. 6. 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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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29일 여야 모두 "조국을 지킨 서해의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며 나란히 추모를 전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2년 전 오늘 NLL을 침범해 기습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맞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조국을 위해 우리 바다를 수호하신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킨 순국 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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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22주년을 이틀 앞둔 27일 오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 위치한 평화공원에 설치된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부조 모습. 왼쪽부터 윤영하 소령, 한상국·조천형 상사, 황도현·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연합뉴스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29일 여야 모두 "조국을 지킨 서해의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며 나란히 추모를 전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2년 전 오늘 NLL을 침범해 기습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맞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대변인은 "2002년 월드컵 3, 4위전이 열리며 대한민국이 뜨거운 열기에 빠져있을 때, 차디찬 서해 바다에서 연평의 용사들은 북한 경비정을 격파시키며 목숨 바쳐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냈다"며 "故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상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 여섯 용사들의 영전 앞에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하며,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이어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북한은 각종 미사일 발사, GPS 교란, 오물 풍선 살포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감행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 어떤 북한의 도발에도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에서만큼은 한 치의 빈틈도, 그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영웅들을 기억하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조국을 위해 우리 바다를 수호하신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킨 순국 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황 대변인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하신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의 우국충정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19명의 부상 장병들에게도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누구도 쉬이여길 수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국군장병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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