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 건물주 기안84 “돈 명예 부동산 좋아한다” 탐욕+풀소유 솔직(인생84)

[뉴스엔 이슬기 기자]

기안84가 풀소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6월 28일 기안84의 ‘인생84’ 채널에는 ‘2년간 그린 그림 설명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기안84가 지난 4월 진행된 자신의 두 번째 개인전 '기안도'에서 도슨트로 나선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관객들의 앞에서 소개하며 자신은 어떤 인물인지를 짚었다. 그는 "순수 미술 전공으로 대학교 갔다가 그 당시에는 먹고 살길이 안 보여서 웹툰을 하자고 해서 웹툰해서 12년 정도 연재를 했다"고.

이어 "방송 일을 하면 한 3~4일 쓰더라. 그럼 4일은 사무실에 나와서 그림을 그렸다. 2년 그리니까 그림이 쌓여서 두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기안84는 "일단 저라는 사람을 생각해 봤다. 돈 좋아하고, 명예 좋아하고, 부동산 좋아한다. 심지어는 젊음도 놓고싶지 않은 탐욕의 끝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어디까지 욕심을 부리나 봤더니 불교에서 말하는 무소유마저도 소유하려고 했더라. 1회 전시가 'FULL소유'였다"라며 1회 전시를 회상했고, 2회 전시회는 '기안도'라며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그림들이라 전했다.

한편 기안84가 지난 2019년 46억 원에 매입한 송파구 석촌역 인근 낡은 건물이 최근 약 62억 원까지 가격이 뛴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