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장맛비...중부 150mm 이상 호우

박현실 2024. 6.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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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겠는데,

시작부터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아직 비가 내리지 않고 있죠?

[캐스터]

네, 오늘 서울은 대략 저녁 7~8시 이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동안 활동하시는데 불편은 없겠고요,

밤늦게 귀가하실 예정이라면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시작부터 돌풍을 동반하며 꽤 요란하고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수로와 주변 하수구 점검 철저히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선 지금 장마전선은 제주도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고요,

호우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점차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북상하며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풍의 영향으로 많은 수증기까지 유입되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에 밤사이 시간당 30~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역에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소형 태풍급 돌풍도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경북 동해안에 오늘 밤부터 내일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날아갈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후부터 비가 그친 뒤 다시 월요일부터 충청 이남에 장맛비가 시작되겠고요,

이번 주 내내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전국에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올여름 장마도 시작부터 호우가 쏟아지며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호우시 하천 변이나 지하차도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 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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