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상반기 톱10 투자 성적 보니…마이너스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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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코스피가 2800선을 회복하는 등 훈풍이 불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NAVER로 집계됐다.
반면 NAVER, 삼성SDI, LG화학, JYP Ent., LG에너지솔루션 등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5개 종목은 모두 두자리수 손실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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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반기 평균 수익률 21% …알테오젠서 60% 수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올 상반기 코스피가 2800선을 회복하는 등 훈풍이 불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NAVER로 집계됐다. 개인은 올 상반기에만 NAVER 주식 2조10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삼성SDI(1조4761억원), LG화학(1조897억원), JYP Ent.(6400억원), LG에너지솔루션(5865억원), 엔켐(5277억원), SK이노베이션(3546억원), 호텔신라(3546억원), 오리온(3227억원), 하이브(3070억원) 등이 개인 순매수 10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들 종목을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매수단가와 전일 종가를 비교해 수익률을 추정한 결과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8.8%를 기록했다. 연초 이들 10개 종목에 1000만원을 나눠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현재 912만원으로 주식가치가 줄어든 셈이다.
특히 개인 순매수 10개 종목 가운데 수익을 낸 곳은 엔켐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엔켐의 전일 종가는 22만5000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상반기 평균매수단가인 21만9078원을 2.70%로 근소하게 웃돌았다.
반면 NAVER, 삼성SDI, LG화학, JYP Ent., LG에너지솔루션 등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5개 종목은 모두 두자리수 손실률을 기록했다. 가장 손실을 가장 많이 본 종목은 JYP Ent.로 주가가 평균매수단가보다 18.76% 낮았다. 그외 호텔신라(-8.92%), 오리온(-2.66%), 하이브(-2.35%), SK이노베이션(-0.31%) 등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을 봤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상반기 솔쏠한 수익을 챙겼다. 외국인 투자자의 상반기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HD현대일렉트릭, 기아, 알테오젠, KB금융, 크래프톤 등이다. 상반기 평균 수익률은 21.0%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3.52%)에서는 손실을 봤지만, 알테오젠에서는 무려 60%가 넘는 수익을 맛봤다. 그외 HD현대일렉트릭(44.02%), SK하이닉스(35.10%), 현대차(21.81%), 크래프톤(14.99%), KB금융(14.93%), 기아(13.55%) 등에서도 현재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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