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파니의 선택은 더리흐트 대신 김민재···투헬의 김민재 활용법에 의문 가진 구단, 콩파니 “김민재를 기반으로 팀 성장 기대” 현지 매체 보도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새 사령탑 뱅상 콩파니(38·벨기에) 감독의 선택은 김민재다.
독일 ‘빌트’, ‘TZ’ 등은 28일 보도에서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외면받았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콩파니 감독의 스쿼드에서는 확실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빌트’의 팟캐스트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콩파니 감독이 한국인 선수(김민재)와 함께 일하고 그를 기반으로 팀이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며 “김민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김민재와 코칭스태프간에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리더십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전했다.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며 자존심을 구긴 뮌헨(독일)은 콩파니 감독을 새로 영입한 뒤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즌내내 고민을 안겨준 중앙 수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 영입한 데 이어 리그 정상에 오른 레버쿠젠의 수비를 이끈 요나단 타의 영입도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기존 수비라인은 어떻게든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뮌헨은 지난 시즌 김민재를 포함해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로 중앙 수비라인을 꾸렸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수혈되면서 최근까지 잔류가 확정적인 다이어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이적 여부로 관심이 집중됐다. 우파메카노는 결별이 확실한 상태지만, 김민재와 더리흐트의 거취는 불분명했다.
이들 매체에서는 “구단 내부 분석에서는 투헬 전 감독의 김민재 활용법이 최적의 상황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또 “몸값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비싼 더리흐트는 (영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미래를 고민 중”이라며 더리흐트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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