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의 벽' 높았다… 김주형 등 韓선수들, 로켓모기지 전원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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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 이경훈 등 한국 프로골프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전원 컷 탈락했다.
2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주형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76위에 그치며 같은 순위에 자리한 이경훈(33·CJ)과 함께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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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주형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76위에 그치며 같은 순위에 자리한 이경훈(33·CJ)과 함께 컷 탈락했다.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0위에 오른 선수들까지 컷을 통과했는데 1타 차로 3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 24일 끝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 끝에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날 부진으로 100위권 밖으로 밀린 그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였으나 결국 조기에 짐을 싸게 됐다. 김주형이 PGA 투어에서 컷 탈락한 것은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들도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경훈도 이날 3타를 줄였지만 김주형과 같은 공동 76위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인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대회 선두에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쓴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첫날 1위였던 바티아는 이날 5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고, 라이는 7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이 밖에 이민우(호주)와 마이클 김(미국)은 공동 15위(8언더파 136타)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8위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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