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나경원에 "당정 힘 모아야…분열은 안 돼"

최경민 기자 2024. 6.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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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29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을 만나 "당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논현동 자신의 사저를 찾은 나 의원에게 "여당 같은 야당이 있는데 힘이 분열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정신이 앞서야 한다"고 했고, 나 의원은 "그런 마음으로 (출마)했고, 우리 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다. 이 전 대통령께서 당의 뿌리여서 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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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사저를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나경원 의원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명박 전 대통령은 29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을 만나 "당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논현동 자신의 사저를 찾은 나 의원에게 "여당 같은 야당이 있는데 힘이 분열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정신이 앞서야 한다"고 했고, 나 의원은 "그런 마음으로 (출마)했고, 우리 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다. 이 전 대통령께서 당의 뿌리여서 왔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개인보다 정의, 당이 우선 급하다"며 "나라가 지금 어려울 때라 소수의 당이 여당이니 힘을 한번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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