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 좋아진 임진희 "미국 코스는 클럽 선택에 다양성이 많다" [KLPGA 맥콜·모나 용평오픈]

강명주 기자 2024. 6. 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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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미국 LPGA 투어에서 뛰는 임진희가 올해 첫 국내 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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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임진희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미국 LPGA 투어에서 뛰는 임진희가 올해 첫 국내 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임진희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분들도 응원 많이 오고, 오랜만에 국내 대회 출전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고 말문을 열면서 "전반에 퍼트 거리감이 흔들려 버디를 많이 못 쳐서 아쉽긴 한데, 좋아하는 코스인 버치힐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시간 이동한 임진희는 "시차 적응을 잘하는 편이다. 애매하게 3~4시간 차이가 더 피곤한데 아예 밤낮이 바뀌니까 이틀 정도 고생했고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미국과 차이점에 대해 묻자, 임진희는 "코스 세팅이 한국과 미국이 조금 다르다. 한국은 코스가 달라도 1년 내내 치는 클럽이 비슷한데, 미국은 클럽 선택에 다양성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임진희는 "우리나라는 세컨드 샷을 어느 정도 보내면 핀 공략을 할 수가 있는데, 미국은 골프장이 생긴 지 오래됐다 보니 페어웨이에 있음에도 지형물을 피해 가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그래서 확실히 조금 더 원하는 곳에 가져다 놓는 연습이 필요하고,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진희는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접하다 보니까 쇼트 게임이 많이 좋아졌다. 오늘 경기에서도 쇼트 게임, 어프로치, 짧은 웨지 샷은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하면서 제일 집중한 부분'에 대해 묻자, 임진희는 "드라이버 똑바로 치고, 퍼트 잘 넣으면 어느 대회에서나 다 잘 칠 수 있다"고 답했다. 



 



임진희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선두가 9언더파다. 2라운드는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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