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힘 원내대표직 복귀 “민주 의회독재 타도”

김동민 기자 2024. 6.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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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사퇴의사를 철회하고 원내에 복귀했다.

사퇴 후 백령도를 방문하는 등 잠행을 이어오던 추 원내대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초선과 재선 및 중진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복귀를 요청하면서 이날 복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지난 6월 24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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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초재선·중진 설득에 6일 만에 복귀
“민주 의회독재 타도,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할 것”
원내대표 사의를 표명했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사의 표명 후 지난 25일 백령도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사퇴의사를 철회하고 원내에 복귀했다. 지난 24일 사퇴 후 6일만이다.

사퇴 후 백령도를 방문하는 등 잠행을 이어오던 추 원내대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초선과 재선 및 중진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복귀를 요청하면서 이날 복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지난 6월 24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 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며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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