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주재 당 전원회의…북러조약 후속조치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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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상반기 사업을 결산하는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 돌입했다.
북러 정상이 최근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협력을 약속한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번 전원회의는 정례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북한이 러시아와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평가받는 조약을 체결한 직후에 열려 주목된다.
구체적인 북러 협력 확대 방안 등 후속 조치가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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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상반기 사업을 결산하는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 돌입했다. 북러 정상이 최근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협력을 약속한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9일 조선중앙통신은 "2024년도 당 및 국가정책방향과 제반 과업들의 성공적 집행을 도모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6월 28일에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021년부터 매년 6월 상반기를 결산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통상 3~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도 자리했다. 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일꾼들과 성, 중앙기관, 도급 지도적기관 책임일꾼들, 시, 군당책임비서들, 주요공장 기업소 책임일꾼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원회의는 정례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북한이 러시아와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평가받는 조약을 체결한 직후에 열려 주목된다. 구체적인 북러 협력 확대 방안 등 후속 조치가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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