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를 스토킹?' '드라구신 에이전트, 끊임없이 "급여 인상하라. 더 많이 뛰게 하라"...포스트코글루 감독 전술도 '저격'

강해영 2024. 6. 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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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한 선수의 에이전트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HITC가 보도했다.

그는 토트넘이 4연패 중일 때 한 이탈리아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백을 원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너무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라며 "3명으로 뛰는 것이 더 안전하다. 또한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골이 많기 때문에 드라구신이 공중에서 힘을 발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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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왼쪽)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한 선수의 에이전트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HITC가 보도했다.

HITC는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인 발렌틴 드리센이 팟캐스트 '킥오프'에서 "라두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드라구신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끊임없이 레비 회장에게 드라구신의 급여 인상과 경기 출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자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드라구신은 그러나 판 더 펜, 로메로가 부상에서 돌아오자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그러자 마네아가 폭발했다. 그는 토트넘이 4연패 중일 때 한 이탈리아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백을 원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너무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라며 "3명으로 뛰는 것이 더 안전하다. 또한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골이 많기 때문에 드라구신이 공중에서 힘을 발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드라구신은191cm의 장신이다.

이어 "이런 식이면 드라구신은 토트넘에 있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해결책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루마니아 대표팀 일원이기도 한 드라구신은 2024 유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HITC는 "그는 다음 시즌 선발 라인업에 더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독일에서의 뛰어난 활약은 그가 포스테코글루의 계획을 추진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문제는 드라구신의 이름을 헤드라인에 올리고 있는 에이전트 마네아다. 레비 회장을 짜증나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일침을 놨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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