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무더위에 삼계탕 간편식 매출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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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상승과 이른 폭염이 찾아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의 이달 1~25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른 폭염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식재로 손질과 조리 과정을 줄여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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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양반 보양삼계탕 매출 70% 급증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외식물가 상승과 이른 폭염이 찾아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의 이달 1~25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했다.
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의 판매량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2021년 18만개 였으나 2022년 22만개로 20만개를 돌파하더니 지난해 38만개 판매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에 따라 올해 올반 삼계탕의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55만개를 생산하는 등 생산량을 늘렸다.
동원F&B도 이달 1~27일 기준 양반 보양삼계탕 매출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70% 늘어났다.
동원F&B는 복날 등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삼계탕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 달 삼계탕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보양식이 잘 팔리는 6월 매출 규모가 나오지 않았으나 이번 달의 경우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삼계탕의 판매량 증가는 이른 무더위로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을 일찍부터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외식물가 부담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지역 외식매장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1그릇의 평균가격은 1만6885원으로 지난해보다 2.8% 증가했고, 5년 전과 비교하면 16.7% 올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른 폭염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식재로 손질과 조리 과정을 줄여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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