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부임설 일단락… 신태용 감독, 인니와 2027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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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에릭 토히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신태용 감독과 함께) 인도네시아가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신태용 감독과 재계약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자신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한 SNS 게시물에 "에릭 회장님과 2027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축구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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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한국 대표팀 부임설은 일단락됐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에릭 토히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신태용 감독과 함께) 인도네시아가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신태용 감독과 재계약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이어졌던 AFF 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후 본인의 색깔을 인도네시아에 서서히 주입했다. 촘촘한 두줄수비, 일정한 라인 간격, 빠른 전환, 정교한 패스까지 인도네시아에 없던 것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2023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2024 U-23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은 특히 대회 우승후보였던 한국을 8강에서 누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록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쳤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
더불어 신태용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베트남을 연파하는 등 F조 2위를 차지해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C조에 편성됐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의 업적을 높이 사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신태용 감독의 한국 사령탑 부임설도 제기됐지만 신태용 감독은 잔류를 선택했다.
신태용 감독은 자신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한 SNS 게시물에 "에릭 회장님과 2027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축구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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