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영웅 기린 尹 "더 강한 軍 만들겠다"

박종화 2024. 6.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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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에서 순국한 영웅을 기리며 더 강한 나라와 군(軍)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2002년 6월 29일, 우리 해군은 NLL(북방한계선)을 기습 침범한 북한군을 물리치고 우리의 바다를 지켜냈다"며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과 방아쇠를 놓지 않고 고귀한 목숨을 바쳐 싸웠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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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 메시지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에서 순국한 영웅을 기리며 더 강한 나라와 군(軍)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9일 “2002년 6월 29일, 우리 해군은 NLL(북방한계선)을 기습 침범한 북한군을 물리치고 우리의 바다를 지켜냈다”며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과 방아쇠를 놓지 않고 고귀한 목숨을 바쳐 싸웠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이어 “여섯 분의 순국 영웅과 참수리 357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아다. 더 강한 국군,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두 척은 NLL을 넘어 계속 남하, 이를 초계하던 우리 고속정에 기습 포격을 가했다. 30여 분에 걸친 교전 끝에 우리 해군은 북한 경비정을 몰아내고 NLL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 기습을 받은 참수리 357호 고속정 승조원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다쳤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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