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KPGA 비즈플레이 대회 2R 단독1위…최승빈·최진호·이승택 추격(종합)

백승철 기자 2024. 6.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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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첫 우승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온 장유빈(22)이 또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28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극복한 버디 6개를 더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1, 2라운드에서 장유빈, 김민규와 동반 샷 대결한 전가람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35위(4언더파)로 42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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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2R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 출전한 장유빈, 최승빈, 최진호, 이승택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4시즌 첫 우승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온 장유빈(22)이 또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28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극복한 버디 6개를 더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17번홀(파4)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린 여파로, 네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아 더블보기를 적었다.



그러나 나머지 17개 홀에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특히 후반 3번홀(파5)부터 6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6번홀 5m 버디에 이어 9번홀(파4) 5.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지난해 8월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장유빈은 올해 여러 번 우승 기회가 있었다. KPGA 클래식 단독 2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단독 2위, 코오롱 한국오픈 공동 3위 등 '톱5' 이내 성적 5번을 포함해 '톱10'은 6번이었다.



 



특히 지난 2주간 대회에선 모두 '톱3'에 입상하는 등 우승만 없을 뿐 올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평균 타수 1위(69.8타), 제네시스 포인트 2위(3577포인트), 시즌 상금 3위(3억9,876만원)에 올라 있다.



 



장유빈처럼 시즌 첫 승으로 K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 최승빈이 4타를 줄여 2위를 지켰다.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선두와 1타 차이다.



 



6언더파 65타를 때린 최진호가 15계단 도약하면서 단독 3위(10언더파 132타)에 위치했다.



이승택과 김백준은 9언더파 133타로 동률을 이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였던 서요섭은 둘째 날 이븐파 71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8언더파)로 내려갔다. 박은신, 허인회, 문경준, 김한별, 옥태훈, 이준석(호주)도 6위 그룹에 포진했다.



 



이정환은 합계 7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올해 1승씩 거둔 김홍택, 윤상필, 한승수(미국)는 공동 27위(5언더파)로 동률을 이뤘다.



 



1, 2라운드에서 장유빈, 김민규와 동반 샷 대결한 전가람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35위(4언더파)로 42계단 도약했다.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박성준은 공동 46위(3언더파)로 무려 88계단 뛰어올랐다.



 



공동 60위(2언더파) 고군택은 본선행 막차를 탔고, 고군택을 포함한 80명이 컷 통과했다.



이밖에 공동 126위(6오버파) 김민규와 김찬우, 이형준, 황인춘은 나란히 컷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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