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물 튀기며 수영하라고?…올림픽까지 한달, 센강 수질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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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일부 수영 종목의 경기가 열리는 센강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프랑스 파리시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센강 4개의 테스트 지점에서 모두 장구균과 대장균 박테리아 농도가 법적 기준치보다 훨씬 높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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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29일 “프랑스 파리시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센강 4개의 테스트 지점에서 모두 장구균과 대장균 박테리아 농도가 법적 기준치보다 훨씬 높았다”고 보도했다.
2006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ml당 1000개, 장구균 100ml당 400개 미만이다.
그러나 통신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릴 알렉상드르 3세 다리 근처에서 채취한 샘플에서는 장구균 농도가 100ml당 1000개를 초과해 허용치의 2.5배 이상이었다. 대장균 농도도 허용치보다 4배 가까이 높다.
외신은 끊임없이 센강의 수질 오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예정됐던 테스트 이벤트도 수질 악화로 취소됐지만 파리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센강에서 파리 올림픽 오픈워터스위밍,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파리시는 일주일 뒤 다시 센강 수질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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