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사기술 북한에 제공할 것 … 중국도 우려 속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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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로 러시아 군사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가 경고했다.
우드 차석대사는 북러 간 새로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으로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기술이 넘어가는 걸 보게 된다며 이런 군사기술 이전에 대해 미국과 파트너, 전 세계 다른 국가들이 매우 우려하면서 면밀히 주시하는 건 물론 중국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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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로 러시아 군사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가 경고했다.
또한 북러 군사협력 심화로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각국이 안보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로버트 우드 미국 유엔 차석대사는 뉴욕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북러 간 밀착을 겨냥, 이같이 우려했다.
우드 차석대사는 북러 간 새로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으로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기술이 넘어가는 걸 보게 된다며 이런 군사기술 이전에 대해 미국과 파트너, 전 세계 다른 국가들이 매우 우려하면서 면밀히 주시하는 건 물론 중국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드 대사는 북한이 러시아에 미사일과 기타 기술을 제공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드 대사는 이에 관해 국제사회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러시아와 '제한 없는' 협력관계를 맺은 중국도 어떻게 반응할지가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긴장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때문에 역내 각국은 의심할 나위 없이 북한과 러시아의 새로운 위협을 감안하여 안보를 강화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드 대사는 이에 맞서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이 함께 훈련을 계속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억지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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