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제주 대신 일본? 꿈 깨라…“휴가철엔 국내여행도 사치, 집에서 닭백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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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여파에 여름휴가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바가지 논란을 일으킨 제주도 대신 일본으로 떠나는 분위기였지만 휴가철에는 비용이 많이 들기에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휴가 비용으로 얼마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1인당 20만∼40만원'이라는 응답이 22.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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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김대호 아나운서 모습 [사진출처=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9/mk/20240629094203636beiq.jpg)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여름휴가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바가지 논란을 일으킨 제주도 대신 일본으로 떠나는 분위기였지만 휴가철에는 비용이 많이 들기에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전월(2.9%)보다 둔화했지만 누적된 고물가로 체감물가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왔다.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둔 주모(48)씨는 연합뉴스에 “다가올 휴가 기간 집에 머물며 운동도 하면서 책을 읽고 영화를 볼 예정”이라며 “아이들 교육에 드는 돈이 대폭 늘어나 예전처럼 호텔에 머물며 바캉스를 즐기는 것이 사치스럽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세종에 사는 직장인 이모(32)씨도 “요즘 유명 관광지에선 괜찮은 식사를 하려면 한 끼에 2만∼3만원은 거뜬히 나가고, 네 식구가 2박3일만 보내고 와도 예산이 100만원은 훌쩍 넘어간다”며 “돈을 아껴서 겨울 휴가 때 동남아처럼 물가가 낮은 나라에 여행가는 방식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터 컨설팅 전문업체 피앰아이가 최근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휴가비용을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올해 여름휴가 비용으로 얼마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1인당 20만∼40만원’이라는 응답이 22.1%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1인당 40만∼60만원’이라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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