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메이저' US 시니어 오픈 2R 공동 9위로 도약…최경주 47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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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52)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시니어 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용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북동부의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7,0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5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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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양용은(52)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시니어 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용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북동부의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7,0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가 된 양용은은 34계단 뛰어오른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용은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후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양용은은 초반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낸 뒤 10번홀(파4) 보기를 적었고, 다시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미국 내셔널 타이틀에 도전하는 최경주(53)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타를 잃었다. 전날보다 4계단 밀린 공동 47위(1오버파 141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노리는 후지타 히로유키(55·일본)가 4타를 줄여 단독 1위(11언더파 129타)로 한 계단 상승했다. 1타 차 단독 2위에는 첫날 선두였던 리처드 그린(53·호주)이 자리했다.
8언더파 132타를 작성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는 나란히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블랜드는 지난 5월 미국 미시간주 벤턴하버의 하버쇼어스 리조트에서 진행된 제84회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하면서 'LIV 골프'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됐다.
이틀 합계 2오버파 142타를 작성한 공동 6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고, 위창수(52)는 6오버파 146타를 쳐 컷 탈락했다.
이날 2타를 잃은 디펜딩 챔피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턱걸이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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