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미선, 오늘 사망 5주기
배우 고(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됐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29일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호텔 측의 양해를 얻어 객실로 향했고,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이미 숨을 거뒀다. 향년 49세.
당시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위해 전주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그는 사망 나흘 전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하는 등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며 KBS 2TV 새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출연을 확정지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는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사망 비보를 알리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우리 옆에 있을 것 같던 배우 고 전미선 씨가 밤하늘 별이 됐다. 故전미선 씨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1970년 태어난 데뷔 30년차 중견 배우로, 1986년 베스트 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했다. 또 1989년 KBS 드라마 ’토지’에 출연해 연극판, 브라운관, 영화 ’연애’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마더’ 등 작품에서 연기를 펼쳐왔다.
드라마 ‘전원일기’ ‘태조 왕건’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황진이’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파수꾼’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유작은 영화 ‘나랏말싸미’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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