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 이집트에 패해 14위로 대회 마무리

김용필 기자 2024. 6.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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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이집트에 패하며 14위로 세계주니어핸드볼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28일(한국 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13, 14위 결정전에서 이집트에 23-29로 패했다.

대한민국이 42개의 슛을 던져 23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성공률 5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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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4위 결정전에서 이집트에 23-29로 패해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김지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대한민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이집트에 패하며 14위로 세계주니어핸드볼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28일(한국 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13, 14위 결정전에서 이집트에 23-29로 패했다.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중반에 연속 골을 내주면서 패하고 말았다. 전반을 11-12로 근소하게 뒤지고, 후반에 12-17로 격차가 벌어지면서 23-29로 지고 말았다.

골 결정력에서 뒤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대한민국이 42개의 슛을 던져 23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성공률 55%에 그쳤다. 반면 이집트는 40개의 슛 가운데 29골을 넣어 73%의 성공률을 보였다.

전반 초반만 해도 대한민국이 고르게 득점하며 6-3으로 앞섰다. 하지만 2골씩 연달아 내주면서 8-8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9-11로 뒤지더니 결국 11-12로 전반을 마쳤다. 초반 12분 동안 7골을 기록했는데, 이후 18분 동안 4골에 그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도 팽팽했다. 3골을 내주며 출발한 대한민국은 7분 만에 차서연(인천광역시청)이 첫 골을 넣으면서 4골을 연달아 넣어 15-15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17-17 동점에서 4골을 연달아 내주고, 다시 4골을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18-25로 급격히 전세가 기울었다. 8분 동안 2골을 넣고 8골을 내주면서 사실상 승리를 내줬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23-29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차서연이 5골, 이혜원(부산시설공단)이 4골에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이 경기 MVP에 선정됐고, 김서진(광주도시공사)도 4골을 기록했다. 3명의 골키퍼가 3개의 세이브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집트는 마리암 오마르 이브라힘이 11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지하드 와엘 사예드 골키퍼가 8개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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