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윙' 소리 못 참아" 천장 뜯은 영국인…18만마리 벌 점령[영상]

민수정 기자 2024. 6. 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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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한 주택 침실 천장에서 18만여 마리의 벌 군단이 발견됐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한 주택 천장에는 벌 약 18만 마리가 숨어있었다.

석고로 된 천장을 뜯어내자 총 3개의 벌집이 발견됐고, 각 벌집엔 약 6만 마리의 벌들이 모여있었다.

수습을 위해 한 양봉원에서 해당 주택으로 찾아갔고, 특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벌을 제거한 뒤 벌집을 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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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한 주택 침실 천장에서 18만여 마리의 벌 군단이 발견됐다./영상=X(엑스, 구 트위터)


스코틀랜드의 한 주택 침실 천장에서 18만여 마리의 벌 군단이 발견됐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한 주택 천장에는 벌 약 18만 마리가 숨어있었다. 벌들이 발견된 공간은 집주인이 잘 쓰지 않았던 여분 침실로, 손주들이 방 안에 머물 때마다 "밤에 벌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석고로 된 천장을 뜯어내자 총 3개의 벌집이 발견됐고, 각 벌집엔 약 6만 마리의 벌들이 모여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벌들은 수년간 이곳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였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벌집 주변으로 벌들이 날아다니는 것은 물론 천장에 빽빽하게 벌집이 형성된 모습이다.

수습을 위해 한 양봉원에서 해당 주택으로 찾아갔고, 특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벌을 제거한 뒤 벌집을 들어냈다.

양봉원 직원들은 6주간 벌집에 기생충이 있는지 검토한 뒤, 내년부터 벌집을 꿀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벌집 주변으로 벌들이 날아다니는 것은 물론 천장에 빽빽하게 벌집이 형성된 모습이다./사진=X(엑스, 구 트위터)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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