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5월 관광객 전달보다 20% 증가…힐링 관광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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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원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약 1천244만명으로 전달(4월)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8개 시·군 모두 지난 4월보다 관광객이 늘어난 가운데 인제군이 가장 높은 증가율(38%)을 기록했다.
특히 영월 '하이 힐링원'의 관광객이 전년 대비 약 5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의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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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소비 1천714억원…외국인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지난달 강원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약 1천244만명으로 전달(4월)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동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도내 18개 시·군 모두 지난 4월보다 관광객이 늘어난 가운데 인제군이 가장 높은 증가율(38%)을 기록했다.
이어 홍천군(37%), 평창군(30%), 정선군(23%)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7만2천865명으로 지난해 5월(3만5천717명)과 비교해 104%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5월 관광소비는 1천714억원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동월(5월) 대비 12.7% 감소했지만, 전월(4월)보다는 12%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숙박, 레저, 음식, 교통 부문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영월 '하이 힐링원'의 관광객이 전년 대비 약 5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 열린 '상동읍 작약꽃 축제'와 신규 개발한 '라이프 디톡스' 프로그램의 호응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의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47% 증가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광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동해안 지역에는 K-콘텐츠 등을 접목한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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