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잃을 거 없다! ‘돌풍’ 조지아의 도발...“스페인 모든 선수보다 흐비차가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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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대표팀의 NO.1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스페인을 도발했다.
조지아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한다.
조별리그가 마무리된 현시점, 유로 2024 최고 '돌풍의 팀'을 꼽으라면 단연 조지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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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조지아 대표팀의 NO.1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스페인을 도발했다.
조지아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한다.
조별리그가 마무리된 현시점, 유로 2024 최고 ’돌풍의 팀‘을 꼽으라면 단연 조지아일 것이다. 프랑스의 ’레전드‘ 윌리 사뇰 감독이 이끄는 조지아는 유로 2024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그리스를 제압하며 독립 이후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 튀르키예, 체코와 한 조에 묶인 조지아. 모든 사람들은 조지아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했고 실제로 튀르키예와의 첫 경기부터 1-3으로 패배, 체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며(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역사를 쓰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필두로 조르지 미카우타제 등 주전 자원들을 총출동시킨 조지아는 경기 내내 포르투갈을 압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흐비차의 선제골, 후반전에 쐐기를 박은 미카우타제의 추가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제압, 와일드카드 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매 경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조지아. 16강에서 만날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마마르다슈빌리는 “흐비차는 스페인 팀 전체보다 낫다.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스페인은 유력한 우승 후보지만, 우리도 물러서지 않고 싸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우리는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역습 상황을 통해 기회를 노려야 한다. 우리의 공격진에는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우리는 싸워야 하고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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