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에서 입장 차이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 타 이적 협상 다시 진행..."긍정적인 분위기" 김민재 경쟁자 추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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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탄 타(28, 레버쿠젠)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타의 이적료로 2,000만~2,500만 유로(한화 약 297억 원~371억 원)를 생각 중이다. 반면 레버쿠젠은 4,000만~4,500만 유로(약 593억 원~66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힘든 협상이 다가온다"라며 두 팀이 생각하는 이적료 차이가 크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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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요나탄 타(28, 레버쿠젠)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요나탄 타 영입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2023-2024시즌 무려 12년 만에 빈손으로 시즌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2024-2025시즌 개막 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024시즌 김민재, 해리 케인을 영입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월드 클래스 선수를 품었다. 지난 시즌 도중 지휘봉을 넘겨받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꿈의 선수'를 얻었고, 이들과 함께 분데스리가 12연패에 도전했다.
결과는 무관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일찍이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내줬고, DFB-포칼에서는 3부 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에 뮌헨은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자로 '초보 감독' 뱅상 콤파니를 선택한 것.
선수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했고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던 만능 수비 자원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뮌헨은 타 영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타는 195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며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수와 일대일 수비에 능하다. 최고 속도 35.81km/h를 기록할 정도다. 분데스리가 센터백 중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다. 타는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패스 길목을 차단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여기에 정확도 높은 중장거리 패스 능력도 보유, 후방 빌드업도 가능한 만능 자원이다.
뮌헨과 타의 첫 대화는 지난 4월부터 이뤄졌다. 당시 매체는 "이미 선수측과 대화는 이뤄졌다. 합의된 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이 타를 영입할 기회를 잡은 것은 사실이다. 타는 다른 옵션도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3일 "뮌헨은 레버쿠젠의 수비수 타와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하기로 구두 합의는 이미 이뤄졌다. 주요 세부 사항도 이미 논의됐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타는 뮌헨 이적을 원했지만, 레버쿠젠과 뮌헨 사이에 입장 차이가 있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타의 이적료로 2,000만~2,500만 유로(한화 약 297억 원~371억 원)를 생각 중이다. 반면 레버쿠젠은 4,000만~4,500만 유로(약 593억 원~66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힘든 협상이 다가온다"라며 두 팀이 생각하는 이적료 차이가 크다고 알렸다.
매체는 "뮌헨 입장에서 레버쿠젠이 부른 금액은 너무 큰 액수다. 하지만 이제 두 구단은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현재 진행되는 협상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타의 뮌헨 이적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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