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2.6% 올라…둔화세에 금리인하 기대 커져

임종민 2024. 6.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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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주민들이 물건을 고르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과 비교하면 0.1%p 떨어진 수치입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 28일 이같은 5월 PCE 물가지수를 발표했습니다. PCE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값을 측정하는 지표로,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판단할 때 참고합니다.

구체적으론 상품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각각 0.4%와 2.1%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와 식품 물가가 0.2%와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의 상승률은 다우존스와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상승률이며, 2021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기도 합니다.

지난 12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3%로 낮아진 데 이어 PCE도 둔화세를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시장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겁니다.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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