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자원’ 쳐내기 시작됐다...‘완전 이적 옵션 발동, 1+1 계약’

이종관 기자 2024. 6. 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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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킴 지예흐가 첼시를 떠난다.

1993년생, 모로코 국적의 공격수 지예흐가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지예흐는 3,800만 파운드(약 663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성했고 데뷔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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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하킴 지예흐가 첼시를 떠난다.


1993년생, 모로코 국적의 공격수 지예흐가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지예흐는 3,800만 파운드(약 663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성했고 데뷔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년 차였던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이어가기 시작했고 수많은 이적 루머들에 둘러싸였다. 2021-22시즌 직후에는 세리에 ‘명문’ AC밀란과 강력하게 연결됐었고 2022-23시즌에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알 나스르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3-24시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와 임대 계약을 맺으며 일시적으로 팀을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커리어 첫 튀르키예 무대를 밟은 지예흐.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나올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3경기 8골 4도움. 또한 갈라타사라이 역시 승점 102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커리어 말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예흐. 첼시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예흐가 갈라타사라이로 완전 이적했다. 우리는 그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그의 선수 생활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예흐는 기본 1년에 연장 옵션 1년을 포함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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