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부른다...맨유 '태클 1위'에게 221억 오퍼→"응답 기다리는 중"

노찬혁 기자 2024. 6. 29. 08: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론 완 비사카/Mertcan 트위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갈라타사라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백 아론 완 비사카를 영입하기 위해 오퍼를 넣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는 완 비사카의 영입을 위해 맨유에 1500만 유로(약 221억원)를 오퍼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맨유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완 비사카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풀백이다. 그 중에서도 태클 및 슬라이딩 태클 기술이 훌륭해 대인 수비 능하다. 완 비사카는 과거 윙어를 소화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기본기를 갖고 있다.

완 비사카는 11살 때부터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7년 여름 프리시즌부터 1군 친선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2018-19시즌에는 아예 주전으로 도약해 팀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3연속 수상했다.

아론 완 비사카/게티이미지코리아

2019-20시즌을 앞두고 완 비사카는 5000만 파운드(약 73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완 비사카는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태클 성공 1위를 기록하며 맨유에 연착륙했다. 2020-21시즌에도 무려 54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의 수비 라인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부진에 빠졌다. 수비력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보였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 맨유의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에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디오고 달로와 주전 경쟁을 펼쳤지만 맨유는 만족하지 않았다.

올 시즌 맨유는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그쳤지만 FA컵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하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일단 올 시즌까지 팀을 맡았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잔류를 확정했다. 게다가 맨유는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을 앞두고 있다.

아론 완 비사카/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수비력과 공격력을 모두 갖춘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완 비사카가 팀을 떠날 가능성도 높다. 심지어 완 비사카도 맨유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튀르키예 리그의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완 비사카에게 접근했다.

이제 맨유의 선택이 남았다. 맨유는 완 비사카를 판매하고 새로운 풀백을 영입하거나 완 비사카를 잔류시켜 달로와 한 시즌 더 경쟁을 시킬 수 있는 선택지를 갖고 있다. 완 비사카와 맨유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