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팍에서 칼이"…'용감한 형사들3' 살인 폭주 기관차 범인, 데스노트 살인에 '경악' [어저께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과 7범 살인자의 데스노트가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연속 살인으로 전국을 공포에 빠뜨렸던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용운 경감은 이천의 한 건강원에서 화투를 하던 중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전과 7범 살인자의 데스노트가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연속 살인으로 전국을 공포에 빠뜨렸던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용운 경감은 이천의 한 건강원에서 화투를 하던 중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범인은 개 도살용 칼로 두 명을 살해한 후 도주해버렸다.
이용운 경감은 이천에 살고 있던 50대 남성 천 씨를 범인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절도와 폭행으로 교도소를 다녀온 전과 7범이었던 것. 이용운 경감은 "당시 시내 우범자들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출소 후에 붕어빵도 팔고 구두도 닦았다. 살인을 저지를 무렵에 천 씨가 건강원에서 개 사육장을 관리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용운 경감은 "그 동네에 뭐가 없어졌다고 하면 천 씨가 가져간 거 였다. 눈빛이 매서웠고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툭하면 사람들이랑 싸우기 일쑤였다. 형사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 잘 살아야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천 씨는 도주했고 이천에는 비상이 걸렸다.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 건강원에서 가까운 한 주점의 주인이 칼에 찔렸다는 것. 범인은 도주 중인 천 씨였다. 주점 주인은 화투판에 참여하지도 않은 사람이었고 잠을 자다가 갑자기 피습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운 경감은 "두 사람은 아는 사이였다. 천 씨가 2년 전에 주점 앞에서 붕어빵 장사를 했는데 종종 시비가 붙었고 다투는 걸 많이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극도의 흥분 상태에서 벌어지는 연속 살인이다"라며 "연쇄 살인은 감정의 냉각기가 있은 후 재범행이 일어나는데 연속 살인은 멈추지 않는 기관차처럼 계속 살인이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용운 경감은 천 씨의 집에서 낡은 노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천씨는 고아로 보육원에서 살다가 교도소를 왔다 갔다 했고 이후 승려인 척 하며 사찰을 전전했고 그 동안 자신이 원한을 가졌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어둔 것.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들의 이름이 모두 적혀 있어 더욱 공포에 질리게 했다.
한편, 형사들의 예상대로 천 씨는 자신의 노트에 적어둔 또 다른 사람들을 살해했다. 형사들은 천 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마침내 검거에 성공했다. 이용운 경감은 "내 바지가 찢어지고 피 범벅이 될 정도로 몸싸움을 했다. 검거를 하고 나서 보니 가슴팍에서 살인을 저질렀던 개 도살용 칼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