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안성훈X추혁진, 왕중왕전 우승···최고 4.3%[종합]

안병길 기자 2024. 6.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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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미스터로또’



‘미스터로또’ 안성훈X추혁진이 가족 왕중왕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6월 28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가족 왕중왕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앞서 ‘미스터로또’에 출연해 감당 불가한 끼와 가창력으로 화제를 일으킨 가족들이 다시 한번 무대를 찾았다. 재하 어머니이자 트롯 레전드인 임주리, 꽃중년 비주얼로 화제를 일으킨 최수호 아버지 최종태, 랜선 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은 진욱 조카 전효린, 시원시원한 입담의 박성온 어머니 김해양이 출격한 것.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3.7%를 나타내며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1위,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3%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8개 팀 토너먼트 대결로 이뤄져 예측 불가 재미를 선사했다.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바로 탈락하는 잔인한 토너먼트 대결이 출연자들도, 시청자들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안성훈X추혁진 ‘추성훈’, 박지현X김용필 ‘지드래곤’, 진해성X박서진 ‘진성’, 나상도X송민준 ‘도민준’, 최수호X아버지 최종태 ‘최수종’, 진욱X조카 전효린 ‘전진’, 박성온X어머니 김해양 ‘양희온’, 재하X어머니 임주리 ‘이호리’ 팀이 우승을 향한 짜릿한 대결에 나섰다.

치열했던 8강 예선전을 뚫고 재하X임주리, 박지현X김용필, 안성훈X추혁진, 박성온X김해양이 4강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꼴찌클럽 전현직 회장인 박지현과 김용필은 98점을 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인 최수호X최종태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재하X임주리는 모자 케미스트리를 제대로 발산했다. 두 사람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선곡, 특유의 막힘없는 고음과 무대를 압도하는 장악력으로 전율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이날 유일하게 100점을 획득하며 상대 팀 진해성X박서진을 향한 복수에 성공, 당당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듀엣 대 듀엣의 대결이 펼쳐진 8강과 달리 4강과 결승전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4강 무대에 선 출전자는 결승전 무대에 오를 수 없는 만큼, 각 팀 간의 눈치 싸움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박성온과 안성훈, 김용필과 임주리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성사됐다. 결과는 안성훈과 임주리의 승리였다. 안성훈은 이혜리 ‘당신은 바보야’로 97점을 받으며 최저점 89점을 받은 박성온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임주리는 심수봉의 ‘미워요’로 무려 99점을 획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안성훈X추혁진 ‘추성훈’, 재하X임주리 ‘이호리’ 팀이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결승전에는 추혁진과 재하가 무대에 올랐다. 이른바 ‘반고정 대첩’이 펼쳐진 것. 최종 승리는 안성훈X추혁진에게 돌아갔다. 재하는 어머니 임주리의 ‘갈채’를 선곡해 전매특허 고음을 발산했으나 아쉽게 90점을 받는 데 그쳤다. 추혁진은 최진희 ‘미련 때문에’로 97점을 받으며 팀을 최종 우승으로 이끌었다.

매회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대결과 웃음, 귀호강 무대로 가득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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