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여전히 1억파운드 가치있는 선수” ‘풋볼인사이더’도 토트넘이 손흥민에 2년 연장 계약 제안 전망
이정호 기자 2024. 6. 29. 08:17
토트넘(잉글랜드)가 ‘캡틴’ 손흥민과 2년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8일 과거 에버턴 회장이던 키스 와이네스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연봉을 올린 새 2년짜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주장했다”고 전했다. 현재 축구 클럽 컨설팅을 하는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봉을 소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치 평가에서 봤을 때 꽤 부진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여전히 1억파운드(약 1747억원) 수준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고,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다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어 그 다음 시즌에 만료될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일단 토트넘이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손흥민의 기량 하락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풋볼인사이더’ 전망에 앞서 ‘스퍼스웹’에서도 지난 27일 “토트넘이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킨 뒤 3~5년짜리 새 계약을 제시해 손흥민을 묶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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