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아쉬운 1타차 본선 불발…이경훈·김성현도 로켓모기지 클래식 컷탈락 [PGA]

권준혁 기자 2024. 6. 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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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달러)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김주형(22)이 예상 밖의 컷 탈락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공동 98위(합계 1언더파 143타)로 2계단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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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에서 퍼팅 후 리액션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달러)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김주형(22)이 예상 밖의 컷 탈락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김주형은 공동 76위(합계 3언더파 141타)로 4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컷 통과 기준선(4언더파 140타 공동 60위까지)에는 1타가 모자랐다.



 



김주형이 컷 탈락한 것은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은 올 시즌 3번째다. 최근 참가한 4개 대회에선 연장 준우승과 공동 4위로 두 차례 톱5에 들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다.



 



김주형은 3번홀(파4) 2.3m 첫 버디를 시작으로 4번(파5), 5번(파3)홀까지 3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하지만 6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적으면서 전반에 2언더파로 만족해야 했다.



 



10번홀(파4)에서 낚은 3.7m 버디는, 어프로치 샷에서 실수를 범한 14번홀(파5) 보기와 바꾸었다.



이후 14번홀(파5) 벙커샷을 홀 1.3m에 붙여 버디로 연결하며 다시 컷 통과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15~17번홀에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18번홀(파4) 버디를 추가했으나 남은 홀이 부족했다.



 



이경훈(32)과 김성현(25)도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경훈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26계단 상승하면서 김주형과 동률을 이루었다.



 



김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공동 98위(합계 1언더파 143타)로 2계단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마지막 두 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13언더파 131타를 써낸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아론 라이(잉글랜드)가 2라운드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바티아는 5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라이는 7언더파 65타를 때려 22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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