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토론 압도에도 트럼프 미디어 주가 11% 폭락…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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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선 TV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했으나 그가 창업한 SNS인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11% 가까이 폭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거래일보다 10.84% 폭락한 32.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트럼프가 대선 TV 토론을 압도했다는 평가로 주가가 10% 정도 폭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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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선 TV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했으나 그가 창업한 SNS인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11% 가까이 폭락했다.
트럼프는 X(구 트위터)에서 퇴출당하자 자신이 직접 SNS인 '트루스 소셜'을 창업했고, 트럼프 미디어는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거래일보다 10.84% 폭락한 32.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트럼프가 대선 TV 토론을 압도했다는 평가로 주가가 10% 정도 폭등했었다.
그러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하락 반전, 결국 11% 가까이 폭락, 마감했다.
이는 대선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더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대선판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한 것.
대선 토론으로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폭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도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했음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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