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인터뷰] SNL로 단련된 김아영,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다 ②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 것만 같은 스타들. 하지만 허물없이 대화를 나눠 보면,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YTN star가 스타에게 친구가 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예의나 격식 따지지 말고, 반말로 편하게 대화하자고요. [반말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숨은 매력을 만나보지 않을래요?
친구처럼 편안한 말투와 다정한 눈빛에 새삼 입덕할지도. 이번에 소개할 친구는 'SNL'이 낳은 최고의 스타 '맑눈광' 김아영 배우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우리, 말 놓기다?
인터뷰 후 기자가 느낀 배우 김아영의 매력은 의외의 진중함, 하지만 그 속엔 SNL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엉뚱함이 탑재돼 있다는 것!
MZ세대 대표 '눈까리' 답게 신조어 퀴즈도 하고, SNL5를 마친 소감, 배우로서의 포부 등 1편에 이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작 드라마와 영화 이야기
아영 :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뷰티 유튜버 도가영 역으로 출연해.
기자 : 영화는 어때?
아영 : 영화를 처음 경험해 보는데 조금 더 여유가 있는 것 같아. 이 영화여서 그럴 수도 있고, 나도 현장 경험이 많지 않으니까 모르지만 좀 더 여유가 있다.
대본을 외우는 나만의 방식?
아영: 걸으면서. 산책을 하면서 많이 하는데,
에어팟 끼고 중얼중얼 많이 하는 것 같아. 좀 몸을 움직이면서 걷거나 하면 또다른 호흡이 나올 때가 있거든. 'X세대'나 이런 게 안 와 닿으니까. (대사가) 잘 안 묻거든. 근데 앉아있을 때는 그 대사만 하게 되는데, 뭔가 또 걸으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더 자유롭게 해볼 수 있는 것 같아.
단련의 시간, 더 단단한 배우로!
아영 : 맞아. 단련된 게 있는 것 같아. 나도 '내가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하고 스스로 의문이 드는 게 많았는데 또 새로운 걸 계속 주시니까, '오 이런 것도 내가 할 수 있구나' 하면서 내가 나를 알아가는 느낌이었어.
기자 : 미래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영 : 미래의 아영아! 평온하니? 너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고 재밌었으면 좋겠어. 화이팅!
[기획= 김진두 / 진행= 공영주 기자 / 제작= 이희수, 배인수 PD / 디자인= 김현수]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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