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삭감’까지 하며 잔류 원했지만 불발...‘FA 신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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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 젤케가 쾰른을 떠난다.
1995년생, 독일 국적의 공격수 젤케가 쾰른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22-23시즌이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쾰른으로 향했다.
2022-23시즌 쾰른에서의 최종 기록은 17경기 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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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데이비 젤케가 쾰른을 떠난다.
1995년생, 독일 국적의 공격수 젤케가 쾰른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22-23시즌이었다. 베르더 브레멘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4-15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스트라이커로 등극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2015-16시즌을 앞두곤 막대한 자본력을 업고 1부 승격을 노리는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8억 원).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32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격에 일조했다. 그러나 1부 무대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2년 만에 라이프치히를 떠났다. 행선지는 헤르타 베를린.
베를린에서도 활약은 준수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31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8-19시즌에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4골 9도움)을 기록하며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비록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득점력이 떨어지며 ‘친정팀’ 브레멘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복귀 이후에도 준주전을 오가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쾰른으로 향했다. 비록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입단 6개월 만에 재계약을 맺었다. 2022-23시즌 쾰른에서의 최종 기록은 17경기 5골.
그러나 올 시즌 활약은 기대 이하다. 득점 수만 놓고 본다면 직전 시즌과 큰 차이는 없었으나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1경기 6골.
결국 본인의 의지과 상관없이 쾰른을 떠나게 됐다. 지난 2023-24시즌, 쾰른이 리그 17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됐기 때문.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젤케가 쾰른을 떠난다. 그는 연봉까지 포기하면서 잔류하기를 원했고 게르하르트 슈트루버 감독과 논의도 이어졌다. 그러나 다른 세부 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제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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