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감독이 살라 대체자로 점찍었다...레알 마드리드 스타 영입 가능성

이정빈 2024. 6. 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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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32)의 대체자를 찾는 리버풀이 아르다 귈러(19)와 호드리구 고이스(23·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표적으로 삼았다.

영국 매체 'HITC'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귈러와 호드리구 영입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과 만났다"라며 "리버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두 마드리드 스타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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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모하메드 살라(32)의 대체자를 찾는 리버풀이 아르다 귈러(19)와 호드리구 고이스(23·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표적으로 삼았다. 리버풀은 두 선수의 영입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 귈러의 경우에는 임대 이적이라는 선택지도 떠올랐다.

영국 매체 ‘HITC’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귈러와 호드리구 영입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과 만났다”라며 “리버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두 마드리드 스타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아르네 슬롯(45·네덜란드) 감독이 부임한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 공격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디아스(27), 다르윈 누녜스(25)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명단에 올랐고, 팀의 스타인 살라는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강렬한 구애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알이티하드가 살라를 데려오려고 천문학적인 제안을 건넸는데, 이번 여름에도 이에 못지않은 제안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선수의 이탈 가능성이 떠오르자, 리버풀은 새로운 공격수를 탐색하기로 했다. 리버풀의 시선은 스페인으로 향했고, 킬리안 음바페(25)와 엔드릭(17) 합류로 입지가 애매해진 귈러와 호드리구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음바페와 엔드릭은 이번 여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돼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에게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역시 건재한 상황에서 음바페와 엔드릭의 합류는 다른 공격수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리버풀은 이 틈을 공략해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호드리구와 귈러의 영입 가능성을 물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HITC’는 “리버풀은 호드리구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왔고, 이번 여름에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호드리구 역시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고 있지만, 선수 측은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싶어 한다”라고 호드리구의 상황을 알렸다. 호드리구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새롭게 유입됐지만,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맞서 싸우기로 했다.



이어 귈러의 상황에 대해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77·스페인) 회장은 귈러가 구단을 완전히 떠나는 걸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안첼로티 감독이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귈러를 면밀히 관찰할 생각이고, 귈러의 임대 이적은 가능할 수 있다. 귈러가 리버풀의 스타급 공격진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호드리구는 2023-24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17골과 9도움을 올렸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로, 재빠른 움직임과 간결한 기술을 내세워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의 한 축이 됐다. 중요한 순간마다 극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했다.

튀르키예 국가대표인 귈러는 2023-24시즌 공식전 15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입단 초기에는 장기 부상을 당하며 성장이 지체됐지만, 복귀 후에는 뛰어난 왼발 킥 능력과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현재 튀르키예 대표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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