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 포기… 본입찰 불참

박미영 2024. 6. 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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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우리금융은 28일 공시를 통해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 중인 동양생명과 ALB 생명을 동시에 인수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한 데 이어 중소형증권사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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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우리금융은 28일 공시를 통해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은 앞서 예비입찰 참여 이후에도 회사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주주 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인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인수 여부를 검토했으나 결국 이날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우리금융은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 중인 동양생명과 ALB 생명을 동시에 인수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다자보험그룹 측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지분 매입 가격 등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실사를 통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이날 공시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한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한 데 이어 중소형증권사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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