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화물차 연쇄 추돌 '쾅쾅'…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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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안성의 한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와 시내버스들이 잇따라 부딪쳐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앵커>
어젯(28일)밤 충남 천안에서는 고물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가 보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의 한 국도에서 25t 화물차와 시내버스 2대가 연이어 부딪치는 이중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어젯밤 8시 40분쯤 충남 천안의 한 고물상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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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안성의 한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와 시내버스들이 잇따라 부딪쳐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젯(28일)밤 충남 천안에서는 고물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가 보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한 대가 뒷면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의 한 국도에서 25t 화물차와 시내버스 2대가 연이어 부딪치는 이중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승객 등 모두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승객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우회전하려 서행하는 화물차를 뒤따라오던 시내버스가 추돌했고, 뒤이어 오던 또 다른 시내버스가 연달아 부딪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버스기사들에게서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등의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사들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어젯밤 8시 40분쯤 충남 천안의 한 고물상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았던 탓에 불길을 잡는 데 4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천안시는 근처 주민에게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일단 자연적으로 불길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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