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부상 + 연패 탈출 실패’ 상명대, 그럼에도 고려대와 경기에서 얻은 소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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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가 그래도 공격에서 살아났다"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는 2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56-99로 패했다.
이러한 활약에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홍)동명이가 공격에서는 살아났다. 그동안 슈팅이 정확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은 만족한다. 이런 감각을 MBC배에서도 이어가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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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가 그래도 공격에서 살아났다”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는 2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56-99로 패했다.
상명대는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그 결과, 전반기에 치른 9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중요한 순간 넘기는 힘이 부족했다. 또,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특히 팀의 주포인 홍동명의 부진은 너무나도 뼈 아팠다. 홍동명의 3점슛 성공률은 23%에 불과했다. 자유투 성공률 역시 58%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7.1점이었다. 상명대의 반등을 위해서는 홍동명의 부활이 필요했다.
상명대의 후반기 상대는 고려대였다. 경기 초반 출발은 매우 좋았다. 최준환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또, 외곽 득점까지 터지며 12점 차 우위를 점했다. 2023년도처럼 대이변을 만들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팀의 에이스인 최준환이 부상을 입었다. 최준환이 빠진 상명대는 높이 싸움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도윤과 윤기찬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자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동점을 허용했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점수 차가 계속 벌어졌다. 상명대는 에이스의 부상과 연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하지만 소득도 있었다. 부진 중이던 홍동명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주전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한 홍동명은 1쿼터 6분만 출전했다. 하지만 꾸준한 볼 없는 움직임과 정확한 외곽 득점으로 7점을 몰아쳤다. 2쿼터에도 3점슛과 돌파 득점을 추가. 전반에만 12점을 기록했다. 홍동명의 활약으로 상명대는 전반전 접전을 유지했다.
다만 홍동명의 활약이 경기 끝까지 이어지지 못한 것은 아쉽다. 상대 수비가 몰리며 전반전만큼의 슈팅 효율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득점에 임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럼에도 점수 차는 계속 벌어지며 팀은 경기에서 패했다.
이러한 활약에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홍)동명이가 공격에서는 살아났다. 그동안 슈팅이 정확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은 만족한다. 이런 감각을 MBC배에서도 이어가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고 감독은 “공격은 잘했다. 문제는 수비다. 오늘 놓친 수비가 많았다. 그 부분은 개선해야 할 것 같다”라며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상명대는 최준환이 부상을 당했다. MBC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자연스럽게 주전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다. 높이는 낮지만, 외곽 슈팅에 있는 홍동명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과연 홍동명이 고려대와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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