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밤부터 많은 장맛비…강한 비바람 주의

<앵커>

주말의 시작인 오늘(29일), 전국에 장마 소식이 있겠습니다. 중부 지역에도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비와 강한 바람까지 예보돼 있는데요.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소식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안수진 캐스터?

<기상캐스터>

오늘 중부지방에도 첫 장맛비가 내리는데요.

시작부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 정체전선이 제주 남쪽까지 올라왔고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중에 전남과 경남, 오후가 되면 충청 이남 지역까지 비구름이 확대되겠고 밤이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 살펴보시면요.

제주 산지에 많게는 20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과 호남 지역에 120mm 이상, 경남 남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도 10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정체전선 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강한 남풍을 불어 들고요,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때 있겠고요.

특히 취약 시간대인 밤시간대 시간당 30~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때 있어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여기에 태풍급 돌풍까지 불어듭니다.

강한 바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21.8도, 대구가 22.5도에서 출발하고요.

낮이 되면 비구름이 늦게 닿는 중부지방의 기온은 30도를 넘어가겠고 남부지방의 낮 기온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다음 주도 내내 전국에 장맛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